2024년, 소형 이동식주택 · 모듈러 주택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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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68회 작성일 24-06-17 16:17본문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온 목조주택은 2021년(1만1493동)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15년 1만 3595동, 2016년 1만 4945동, 2017년 1만3938동 등 단독주택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가장 중요한 건축분야의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목조건축의 착공동수가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18년에는 1만 1828동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착공 동수보다 2110동이 적은 수치다.
국토교통부 통계뉴리 2019년 9월 건축 착공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총 1만4924동이 착공됐고, 이중 철근 및 철골조가 1만 3540동, 목조가 724동, 조적조 347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9월 착공동수 1만4656동 중 철골주고 1만 3317동, 목조 843동, 조적조 295동에 비해 총 착공동수 면에서는 268동이 늘었으나, 목조건축의 경우는 119동이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건축 착공 동수는 21만 6102동이었고, 이중 철근 및 철골조가 19만 6341동, 목조는 1만 1828동이었다. 전체 착공 동수 대비 목조건축의 비율은 4.28%였다.
지난해 1월부터 9월(3/4분기)까지 건축 착공동수는 총 16만 2738동이었고 이중 철근 및 철골조가 14만 7944동, 목조가 8952동이었다.(목조건축 착공 비율 5.5%) 올해 3/4분기까지 총 착공동수는 14만 4649동이었고, 이중 철근 및 철골조는 13만 980동, 목조는 7526동인 것으로 나타났다.(목조건축 착공 비율 5.2%)지난 해 대비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착공동수는 1만 8089동이 감소했고 목조는 1426동이 감소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연말까지 목조주택 착동동수를 유추해 보면 총 9940여 동이고, 이는 지난해보다 1890여 동이 감소한 수치다.
목조주택은 감소, 소형주택은 증가 추세
목조주택의 착공 동수의 감소 이유는 다양하다. 첫째는 부동산 대출 규제의 강화이다. 정부는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을 통해 2주택 이상 보유자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1주택자 역시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도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공사비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망설이는 경우도 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소규모건축구조기준의 규정 등 다양한 이유로 목조건축 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올해 매출이 20~30%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주택이 주택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도식주택, 소형주택, 모듈러주택, 공업화주택, 컨테이너하우스, 농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명명되는 주택들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들 주택이 하나의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택을 구성하는 소재도 목재는 기본, 철재, 복합재료, 유리, 황토 등으로 다양하며, 형태도 제각각이다. 다양한 모델과 디자인으로 주택은 물론, 상업시설, 휴게시설, 막사, 펜션. 레저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공간으로 제조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도 있고 원하는 대로 주문해 맞춤형 시설로 소유할 수 도 있다.
전원주택을 지어 귀농했던 사람들의 어려움 중 하나가 주택이 너무 커서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동식 업체들이 소규모 주택을 제안하면서 세컨드 하우스의 소형화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큰집보다 작은 집을 짓고, 그 집에서 적응해 본 후 자신감이 생겼을 때 큰 집을 짓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소형주택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창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상업시설로써 카페, 프렌차이즈 가맹점포, 간이식당 및 분식점, 매점 등을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지을 수 잏ㅅ는 이동식주택, 컨테이너하우스 등은 관리는 물론 간편한 인테리어, 때에 따라서 이동이나 증축, 교체, 철거도 용이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소형주택이 모두 이동식은 아니야
소형주택은 20평 이하의 주택을 일컫는다. 그돋렇지만 소형 주택이 모두 이동식주택은 아니다. 소형주택은 집의 골조와 문, 욕실 전기배선 등 70%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나머지 30% 정도를 시공해 완성하는 주택이다. 레고블록 형태로 모듈화해서 공장에서 미리 만드는 건축공법으로 공업화 주택 또는 모듈러 주택이라고도 한다. 공업화 주택, 모듈러 주택은 20평보다 크거가 작게 지을 수도 있다. 6평 이하의 농막 형태로 만들 경우 이동식주택이라고 한다. 이동식주택은 공장에서 90%이상을 완성해 현장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전기, 상하수도와 같은 마지막 공정을 시공하면 완성된다.
모듈러 주택 및 이돟식주택은 제조자 입장에서 볼 때 공장에서 옮겨와 부지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건설현장의 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주택 제조에 사용되는 자재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구매원가를 줄일 수 있고,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어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장비와 자재를 운반하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 거기에 따르는 교통비용과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같은 크기의 현장 시공 주택과 비교할 때 건축비용이 절감됨으로써 소비자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이나 평면을 계획할 수 없고, 정해진 규격과 크기 내에서만 응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건축이나 인테리어 자재도 제약을 받는다. 정해진 자재나 색상, 규격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점 등이 불편할 수 있다.
무궁무진하게 넓은 적용 범위
이동식주택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정식 주택이 아닌 세미 주택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다는 사람조차 그렇게 생각하고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규모가 작으니 가격도 싸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크기의 집이라도 일반주택처럼 갖출 것은 다 갖춰야 하고, 인력이나 인건비, 자재비, 경비 등도 똑같이 들어간다. 하지만 오히여 평당 단가가 높다. 이동식주택은 싸게 그리고 간단하게 만든 집이 아니라 정식 주택을 작게 만든 집이다. 일반 주택의 축소판이다.
이동식주택, 모듈러 주택의 적용 범위는 꽤 넓고 다양하다. 상업시설로써 사무실, 카페, 타이어판매점, 회사사옥, 커피판매점, 임시은행, 야구장 덕아웃, 이동식 도서관, 스포츠 휴게실 등등 대규머 산업 컨테이너부터 소규모 카페 제작까지 다양하다. 특히 홍보시설의 겅우 유니크한 디자인, 이동성, 뛰어난 경제성, 민원의 최소화 등 수많은 장점을 무기로 무궁무진하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엔 펜션을 모듈러 주택으로 짓는 경우도 늘고 있다.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고, 필요에 따라 기존 사용하고 있는 주택에 위에 올릴 수도 있고 옆에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소형주택시장은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
젊은 세대들에게도 소형이나 이동식주택의 인기가 높아졌고, 나홀로족들이 늘고 있으며, 이미 핵가족화가 진행된 상태이므로 예상보다 빠르게 작은 주택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또한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60세 이상의 베이비부머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도시에 살던 그들이 부모가 남겨준 땅을 물려받고, 시골에 큰 집을 짓기보다는 농막 정도의 주택을 이용해 주말주택으로 활용하고 있거나 예상돼 현재 이동식주택 시장은 최고 정점에 도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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